미국 증시 혼조세…트럼프 세금법안 통과·UBS S&P50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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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트럼프 세제안 통과 속 UBS의 낙관적 전망과 커지는 부채 우려 사이에서 혼조세 지속

미국 증시가 다시금 변동성 높은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5월 22일 목요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제 및 지출 법안이 미 하원을 간신히 통과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한편, 투자은행 UBS는 최근 S&P 500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경제 성장과 실적 호조를 이유로 낙관론을 펼쳤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높은 국가부채와 관세 조정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세제안 통과로 촉발된 부채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누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주요 지수들은 큰 폭의 추가 하락을 피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세제안의 세부 내용과 증시 반응, UBS의 경제 전망과 시장 평가, 그리고 최근 기업 실적 발표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트럼프 세제안, 하원 통과…부채 증가 우려 확산

5월 22일 목요일 오전(현지 시간), 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을 215 대 214라는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2017년 세제 개편의 연장뿐 아니라, 팁과 자동차 대출에 대한 세금 감면, 국방 및 국경 보안 예산 증액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지 프로그램 예산 삭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사회적 논란도 큽니다.

비당파적 기관인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번 세제 개편안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미국 국가부채가 현재의 36.2조 달러에서 추가로 3.8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은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법안 주요 내용예상 효과 및 우려
2017년 세제 연장 및 추가 감면부채 3.8조 달러 증가 예상
팁·자동차 대출 세금 감면소비 활성화 vs 세수 감소
국방·국경 보안 지출 증가국가 안보 강화 vs 재정 악화
복지 프로그램 예산 삭감사회적 갈등 및 반발

📌 UBS, S&P 500 목표 상향…”강세장 유지될 것”

UBS의 최고 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레프코비츠(David Lefkowitz)는 최근 S&P 500의 올해 목표치를 기존 5,800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고, 2026년 6월까지의 목표치를 6,400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올해 말까지 약 2.7%의 추가 상승 여력과 내년 중반까지 약 9.6%의 상승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UBS는 최근 관세 완화로 인한 경제 회복 기대와 함께 AI 관련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업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레프코비츠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높은 관세에 적응해야 하며, 경제 지표가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큰 하락 요인보다는 소폭의 조정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 UBS의 S&P 500 목표치 변경

  • 2025년 말 목표: 5,800 → 6,000 (2.7% 상승 여력)
  • 2026년 6월 목표: 신규 6,400 (9.6% 상승 여력)

📌 시장 반응과 기술주 저가 매수세 등장

트럼프 세제안 통과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단기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증시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 다우지수(Dow Jones): 41,859.09, 보합(0%)
  • S&P 500 지수: 5,842.01, -0.04%
  • 나스닥(NASDAQ): 18,925.74, +0.28%

기술주는 알파벳(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실적 발표 후 2026년 제품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태양광 관련주인 퍼스트솔라(First Solar)는 세제안으로 인해 녹색 에너지 보조금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3% 하락했습니다.


📌 여전히 남아있는 시장 리스크 요인들

미국 증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부채 증가와 관세로 인한 경기 조정기입니다. 최근 경제 지표 역시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보다 2,000건 감소한 22만 7,000건으로, 고용 시장은 아직 탄탄합니다.
  • S&P 글로벌 복합 PMI 지수는 50.6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며, 제조업 부문은 수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49.9).

시장 관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증시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

이번 트럼프 세제안 통과로 증시는 일시적 안도와 장기적 우려가 혼재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UBS를 비롯한 주요 투자 기관은 여전히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AI 중심의 투자 확대를 근거로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선행 PER 21배 이상)과 경제 조정기에 대한 부담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만큼, 기술주 중심의 선택적 접근과 변동성을 활용한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미 상원의 세제안 통과 여부, 경제 지표 추이 및 기업들의 추가 실적 발표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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